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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활극 '해적'
닉네임관리자 작성일2015-06-26 조회수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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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활극 '해적' boardView22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켰다?” 우리나라에는 “해학”이라는 특수한 정서가 있죠, 세상일의 부조리함이나 사람의 결함을 사실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비꼬아서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초월한다는 것인데, 이는 사극이라는 장르에서 특히 더 그 묘미가 살아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인데요. 배경이나 캐릭터, 대사를 통해 시종일관 “해학”이라는 정서가 영화를 관통해갑니다.
 

 

시원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활극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액션 코미디 사극 무비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켰다?”

우리나라에는 “해학”이라는 특수한 정서가 있죠, 세상일의 부조리함이나 사람의 결함을 사실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비꼬아서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초월한다는 것인데, 이는 사극이라는 장르에서 특히 더 그 묘미가 살아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인데요. 배경이나 캐릭터, 대사를 통해 시종일관 “해학”이라는 정서가 영화를 관통해갑니다. 

 

사건의 발단은 조선을 개국하기 위한 명분으로 명나라에서 국새를 받아 오는 길에 그 배가 뒤집히고 고래가 국새를 집어삼키면서 시작됩니다. 

왕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 해적에게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 조정 대신 한상질(오달수 역). 그는 적반하장으로 해적들에게 당장 고래를 잡아오라는 압력을 가합니다.  그 과정에서 해적 무리는 부패한 소마(이경영 역) 파와 신의로 뭉친 떠오르는 별 여월(손예진 역) 파로 나뉘게 됩니다. 이런 소란스러운 상황에 평범한 배 위의 일꾼 철봉(유해진 역)은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결국 배를 탈출해 산으로 도망가게 되죠.

 

“국새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 긴다 하는 무리들의 바다로 모여드는데”

해적 무리에서 탈출 한 철봉(유해진 역)은 산적 떼를 만나고 국새를 찾으면 한몫 크게 잡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산적 대장 장사정(김남길 역)에게 추궁을 당합니다. 결국 극도의 가난으로 목구멍이 포도청이 된 산적 무리까지 무조건 바다로 향해 가는데 ......

 

해적 : 조선 바다를 호령하는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

산적 : 저 바다에 우리를 호강시켜줄 고래가 있다 가자! 바다로!!

개국 세력 : 왕에게 허락받은 시간은 단 보름! 나의 목이 달려있다!

 

조정 대신들, 바다의 해적 무리와, 육지의 산적 떼들이 인생 역전을 꿈꾸며 그 고래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산적 패거리들이 바다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몇몇 에피소드는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특히 철봉(유해진 역)은 해적이었다가 산적이 되었다가 다시 바다로 가게 된 자신의 정체성을 혼란스러워하는데요. 우왕좌왕하는 산적 패거리에게 바다를 설명하는 모습은 아이러니를 선사하며 배꼽을 잡게 만듭니다.

 

“왜 갑자기 내가 소중한 사람이 되었지?? ”

“날개 달린 날치가 쒸~ 쒸~ 쓕~ 쓕~ 어마어마하거든~~ ”

“바다수영이라는 게 말이야 민물 수영하고는 확연히 틀려 '움~파, 움~파' 이것만 기억하면 되는겨 등신마냥 '파~움' 하면 뒤지는겨”

 

오락 영화는 특히 조연이 중요한 법이죠. 감초의 역할에 따라 흥행 성패가 갈리는데요. 유해진, 박철민, 오달수... 이름만 들어도 코믹함이 묻어나는 이 조연배우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준비가 된다면 유쾌함을 뛰어넘어 눈물 날 정도구요, 민초들이 가진 해학의 정서와 밝음으로 기분이 좋아질 만합니다.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다소 캐릭터의 산만함은 있고 진중한 사극을 기대했다면 코드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뜨거운 여름 머리를 비운 채 한바탕 웃고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입니다.

 

“국새를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을 것”

우여곡절 끝에 결국 망망대해 국새를 삼킨 고래를 마주하게 된 무리들! 

국새를 삼킨 채 푸른 바다에서 물을 뿜어내며 한가롭게 있는 녀석을 마주하고는 모두들 숨을 죽입니다. 과연 국새는 어느 무리가 차지하게 될까요? 

참고로 이 영화에 나오는 고래는 전 세계 바다 곳곳에 서식하는 혹등고래인데요. 인간과 매우 친숙한 성향을 지닌 온순한 고래로 널리 알려져 있죠. 집채만 한 몸집을 움직여 드넓은 오대양 푸른 바닷속을 마음껏 휘저으며 바다 위로 점프를 즐기기도 합니다. 영화 속 고래는 비록 CG 이기는 하지만 깊고 푸른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첫 촬영지였던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천관산 정상에서는 그림 같은 다도해가 펼쳐지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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